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39일차_20200625

배우 Paul 2020. 6. 25. 22:45

오늘 저녁 엄마의 얼굴은 참 밝다

큰누나가 온 탓인지 얼굴이 밝고 기분이 좋아 보이신다

큰누나가 김치를 한다고 얼갈이 배추와 알타리 무를 사다놨다,, 

 

퇴근 후 집에오니 큰누나와 엄마, 그리고 큰매형이 계신다,, 

 

엄마가 얼갈이 배추와 알타리 무를 모두 다듬어 놓으셨다 한다,, 물론 반은 버리게 되었지만,, 

엄마의 시력은 아직 여전하시다,,

바늘귀에 실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그래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음식에 작은 티까지 밝견하시면 드시지 않고 버리신다,, 오래 살고 싶으신 욕심인가,, 

 

아무튼 엄마의 상태는 점점 좋아지시는 듯 하다,, 

 

하나님의 역사다,, 

 

문제는 나다,, 나만 버티면 된다,, 하나님께 기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