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살았던 약 12년 전,,
엄마에게 가끔 장난을 치곤했다,,
몰래 집에 들어와 숨어있곤 했다,, 엄마는 나를 찾아내곤 귀여운 미소를 지으시며,,
오늘,,
난 과거의 기억을 살려 몰래 들어와 숨어있었다,,
이런,, 엄마에게 충격이었나 보다,,
두려워 하셨고,, 놀래셨다,,
싹싹 빌었다,, 다신 그러면 안되겠다,,
두려움이 생겼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나 또한 그렇다,, 단지 표현하지 않을뿐,,
연희동에는 맛있는 냉면과 녹두전을 파는 함흥냉면이 있다,,
오래전부터 엄마와 자주 갔었다,,
최근에 엄마와 다시 살게 되면서 두번 다시 모시고 갔다,,
그후 엄마는 녹두전을 자주 찾으신다,,
오늘은 마침 비소식도 있고, 점심식사 때 먹고싶다 하셔서 외근 후 돌아가는 길에 녹두전을 사갔다,,
왠걸,, 헐,, 대박,,
녹두전 한장을 아주 아주~ 맛있게 드신다,,
앞니가 흔들림에도 아주 맛있게 드신다,, 난 포장은 별룬데,,
엄마의 최애 음식이 간장게장에서 녹두전으로 바뀐 것인가,, ?
남아 있는 시간,, 엄마가 싫어하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최대한 엄마가 원하시는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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