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90일차_20200815

배우 Paul 2020. 8. 15. 21:36

광복절이다,, 

나도 오늘이 광복절인지 늦은 아침에 알았다,, 

엄마는 오늘이 광복절인지 모르신다,, 어쩌면 광복절이 어떤 의미의 날인지 모르실지 모른다,, 

사실,, 

각자가 의미를 두는 어떤 날들은 따지고 보면 내 인생의 일 일이다,,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의 가치 또는 버티기 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지 모른다,, 

 

뉴스를 보면 모두들 남탓을 한다,, 

 

기분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던 간에 모들 일들이 본인 탓인데,, 

이렇게 느끼는 것 또한 내 탓이다,, 

 

스스로에게 가치있는 목표를 정하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까지는 분명 일상의 삶보다 기억되는 시간이고 설레이는 시간이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몇 키로를 달려보자 하고 달리는 중 걷고 싶은 순간을 참으며 계속 달려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아무도 모르지만 스스로에게 칭찬과 토닥임을 해 줄 수 있다,, 그리고 몸도 가벼워지고 생각도 맑아진다,, 

근데 걷고, 끝까지 달리지 못하게 되면 그날은 기분이 개같다,, 

결국 모든 것이 내 탓이다,, 

 

남 탓하지 않고 살면 그리 화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