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112일차_20200906

배우 Paul 2020. 9. 6. 21:54

큰누나 작은누나 작은형이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와 함께 하기로 한 첫번째 이틀이었다,, 

달리기도 하고, 소주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여자도 만나고, 야구도 속편히 보고,, 

또 뭘했나,, 

엄마와 약 48시간을 떨어져 있었지만 엄마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셨다,, 

큰누나에게 용돈을 주시고,, 손녀 둘에게 용돈을 주시고,, 

다시 만난 엄마는 하나도 변하지 않으셨다,, 

변할 리 없지,, 

바람이 제법 서늘해 졌다,, 

그래서 인지 잔기침을 하신다,, 

엄마에게 여유가 필요하다,, 정신적인 여유,,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엄마의 정신적인 여유,, 

 

나의 정신적인 여유는 무엇일까?

생각과 말로는 모든것을 알고 있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나태함으로 나 또한 여유가 없다,, 

딱 그 이유다!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가!!!!!!!!!!!!!!?????????????

정말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것인가,, 

 

오늘도 아무 결론 짓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타협의 손을 내민다.

아니 결론은 확실한데,, 내가 그리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