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139일차_20201003

배우 Paul 2020. 10. 3. 20:13

정신없이 바쁘지도 않았고 그리 여유있지도 않았다,, 

엄마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 

여전히 엄마를 뵈면 귀여우시고 사랑스러우시다,, 

매일 밤 주무시기 전 짜증이 나곤 하지만,, 그나마 내가 이렇게라도 숨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뭔가를 찾으려는 노력보단 문득문득 드는 생각들에 그냥 맡기면서 산 느낌이다,, 

 

엄마와 함께 있어도 그떄 생각나는 것들을 하려고 하는 짐승처럼 산 느낌이다,, 

 

앞으로 그렇게 살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매일 날마다 한순간도 하나님을 놓지 않고 살면 분명 달라질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약함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5개월이 다가온다,, 다시 엄마와의 삶을 시간한 날이 오개월째가 다가온다,, 

엄마의 육신적인 건강은 좋아지신 듯 하다,, 정신적인 건강은 다르지 않다,, 

여전히 자식들을 사랑하시며 미워하는 사람은 여전히 미워하신다,, 

 

항상 그래왔지만 문제는 나다,, 

 

아,, 정신없다,, 

 

머릿속에 구더기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