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2일
어머님이 하나님 곁으로 가시기 한 달 전.
정보 습득 차원에서 보조출연을 가게 된 그날.
"감사합니다" 드라마의 첫 출연.
많은 사람들.
주렁주렁 뭔가를 벨트에 달고 분주히 움직이는 스텝들.
뭔가에 몰입하려는 배우의 많은 표정.
신하균.
슛 들어가기 전의 진지함.
헐,,
1분도 안되는 하나의 테이크.
그 많은 사람과 장비들은 하나의 테이크를 위해 그렇게 몰입하고 진지했다. 그리고 엄청난 집중력!
,,,
처음 느껴보는 감동?
현장의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은 당시의 내게 하나의 길을 펼쳤다.
이후, 비교적 많은 드라마 영화에 보조출연을 갔다.
첫 느낌은 여전했고 난 조금더 알고 싶었고 느끼고 싶어졌다.
엄청난 무게를 지지할 수 있는 하나의 기둥이 되고 싶어졌다.
42.1915km를 다시 달리고 싶어졌고,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는 그 흥분을 느끼고 싶어졌다.
다시 몰입하고 싶어졌고, 다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고, 다시 끝을 확인 하고 싶어졌다.
연기를 해야겠다.
연기를 배우고, 하고 있다.
운이 좋은 건지, 내 모습이 시장에 필요한 건지 광고를 촬영했고, 이미지 단역으로 케스팅 확정됐다.
길의 끝이 어디일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서 흥분된다.
지금 이 작업이 훗날 내게 흐뭇함을 주길,,
https://www.instagram.com/paulkim_1975/
https://youtube.com/@paulkim_75?si=sVcdTI0wpRisDEgY
'Paul's Life > 배우 폴 Paul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322 11시 (0) | 2025.03.22 |
---|---|
20250317 07시 (0) | 2025.03.17 |
20250313 09시 (0) | 2025.03.13 |
20250308 19시 (0) | 2025.03.08 |
20250304 07시 (0) | 202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