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75일차_20200731

배우 Paul 2020. 7. 31. 21:52

에어컨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지금이다,, 

창밖은 습하고 후덥지근 하다,, 

기온이 높은것 같진 않은데,, 

 

벌써 7월의 마지막 날

화살같이 지난 한달이다

무엇을 했는지 또렸이 기억나는 일은 없다

근데 왜 빨리 지난간 듯 느껴지는 것일까,,

 

엄마는 오후에는 많이 기다리신다,, 

대문 밖을 자주 나가시는 듯 하다,, 

 

집앞에서 거래처와 통화를 하는데 어머니께서 나오셨다,, 나를 보시곤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인상을 쓰신다,, 

기다렸다고,, 왜 늦게 왔냐고,, 5시에 오기로 하지 않았냐고,, 

무의식적으로 6시까지 온다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5시까지 온다고 말씀 드린듯 하다,, -,.-

 

오늘도 손하트를 드리고 안녕히 주무시라고 말씀드린다,, 

엄마도 손하트를 주신다,, 

 

사랑스런 어머니,, 

 

에어컨이 참 고마운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