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179일차_20201111

배우 Paul 2020. 11. 11. 08:01

엄마가 큰누나 집에 계신지 4일이 지났다,,

맘이 편안하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집에 가고 싶다고 하진 않으신지 식사는 잘하시는지 누나와 매형과 함께 편안하게 지내시는지 파스는 붙이셨는지,, 인형은 여전히 이뻐하시는지,, 새우는 드시는지,, 여전히 국은 안드시는지,, 빨래는 너시는지,, 하나님 말씀은 잘 들으시는지,, 

하루종일 신경쓰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맘이 편안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이유는 내가 몰아내는 것은 아닌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있다,, 

난 최선을 다하는가,, 

 

주어진 시간속에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가,, 

주어진 시간속에 주어진 일들이 없을 때에는 난 무엇을 하고 생각을 하는가,, 

주어진 시간속에 과연 주어진 일들이 없을 때가 있는가,, 

 

엄마와의 시간이 줄어든 지금 나의 시간의 가치는 어디쯤에 멈춰 있는가,, 혹은 걷거나 뛰고 있는 것인가,, 

순간순간 판단하며 순간순간 전쟁이다,, 더러운 생각과의 전쟁, 거만하고 교만하고 게으른 마음과의 순간의 전쟁에서 이기고 싶다,, 

 

하나님,, 내안의 평안을 지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