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234일차_20210102

배우 Paul 2021. 1. 2. 07:39

2021년 새해가 오기전 작은형 집에 있는 엄마를 보기 위해 초밥을 사서 갔다,, 

 

엄마는 더 나빠지시진 않으셨다,, 

 

여전히 인형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작은 형수와 작은 형과의 삶에 익숙해 지신 듯 하다,, 

다행이도 모든 자식을 알아보신다,, 

상상속의 누군가로부터 스트레스도 적어지신 듯 하다,, 

 

작은 형수의 지극정성으로 인해 얼굴이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작은 형의 지극정성으로 사랑받고 계심을 느끼고 계신 듯 하다,, 

 

그림도 그리시고 잘 드시고,, 

 

어쩌면 엄마의 계획일까,,? 

작은 형 집에서 생활하시며 소원했던 형제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어머니의 위대한 계획? 

작은 누나도 엄마를 보기 위해 작은 형 집에 가고,, 

엄마를 혼자 둘 수 없어 큰누나에게 전화를 하여 몇일간 엄마와 함께 해달라고 부탁을 하기 위한 작은형과 큰누나와의 연락,, 

 

극성은 아니지만 조용하게 서로를 생각하며 연락을 하게 되고 상대에 대해 생각하며 부탁을 하고 부탁을 들어주고,, 

그러면서 엄마의 삶을 생각하게 되고,, 

 

이런 듯,, 우리는 특별하게 계획하고 생각하지 않았어도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가 보다,, 감사하게도,, 

 

2021에는 우리 가족 모두 엄마를 중심으로 따뜻한 가족애가 더 두텁게 쌓였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발견하는 시발점이 가족이었음을 기억한다,, 아니 정확하게 엄마였음을 기억한다.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존재의 가벼움,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스스로의 존재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 모두 2021 파이팅!

 

배여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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