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277일차_20210214

배우 Paul 2021. 2. 14. 21:01

엄마는 작은형 집에 계신다,, 

 

2021 설은,, 

큰형, 큰누나, 작은누나, 작은형,, 그리고 나,, 

이들의 존재의 이유에 어머니는 얼만큼의 이유가 될까,, 

내게는 얼만큼의 이유가 될까,, 

 

엄마를 요양원에 모시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생각이 많다,, 

 

엄마가 마음 아파하실까?

 

평생을 눈치만 보시던 엄마,, 이번에도 자식들의 눈치를 보게 되실까?

요양원에 계시면 그들의 눈치를 보게 되실까,, ?

가장 두려운 부분이다,, 

 

매일 찾아 뵌다 해도 엄마에게 위로가 편안함을 드릴 수 있을까?

 

아직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설명할 수 없는, 확신 할 수 없는 게 가장 힘들다. 

 

설명할 수 없고, 확신 할 수 없다는 것은 어쩌면 핑계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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