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좋아지시는 듯한 느낌은 사실일까?
식탁의자의 신발을 만들어 달라 말씀드렸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일하고 왔더니 왠걸! 너무 이쁘게 만드셨다!
손재주가 좋으신 어머니꼐서는 어릴적 내가 입는 옷을 모두 손수 만들어 주셨다,,
내 기억에는 사서 입은 적은 거의 없다,,
남방, 바지, 속옷까지도,,
어릴적 우리집에는 요즘에도 의상디자인 할때 쓰이는 하얀색 삼각형 모양의 분필(?)과 재봉틀, 골무, 여러 종류의 원단, 큰 가위, 사이즈별 바늘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난 가끔 생각한다,, 울 엄니 천잰가?
방금 어머니께서 소중히 생각하시는 돈지갑을 어디 뒀는지 찾아 달라고 말씀하신다,,
근처에 있겠지 하고 가장 첨으로 찾아 본 곳은 엄마 침대 위에 작은 이불속,, 다가가 들춰보려 했더니 엄마가 막으신다,,
장난을 치신 것이다,,
확실히 좋아지신 건가,,
하루에 한가지씩 일을 드리려 노력한다,,
몇주 전부터 설거지를 하시더니,, 이제는 빨래 건조하는 것은 기본,,
감자깍기,, 이제 다시 뭔가를 만드신다,,
기쁘다,, 참 기쁘다,,
이 기쁨이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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