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엄마와의 삶 31일차_20200617

배우 Paul 2020. 6. 17. 22:03

이제는 엄마와의 사무실 출근이 일상화 되려는지 엄마는 힘들어 하지 않으시고 육신적으로 많이 건강해지신 듯 하다

아침부터 엄마와 함께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중,,

 

승준형이 빵빠레를 사들고 왔다,, 

수화를 어디서 배웠는지 인사를 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 엄마는 반가워 하신다,, 

어릴적 함께 독서실을 다니며 공부보단 당구를,, 당구보단 함께 있음을 즐거워 하던,, 꽤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겼다 동내형이다,, 

 

승준형의 아버님도 엄마와 같은 약간의 치매증상과 육체의 노쇠함이 함께 나타나 부지런한 삶을 사시고 계신다,, 

일주일에 세번씩 아버님에게 찾아가 목욕을 시켜 드린다 한다,, 

참 착한형,, 

 

생각을 하게 한다,, 

아직 잘 걸어다니시고, 잘 드시고, 가끔 이성도 찾으시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는 사회에 나도 물들어가고 있었다,, 

 

사랑하는 부모에게 자식으로서의 도리,, 

남은 시간동안 편안하게 사시실 바라고, 시간에서 벗어나게 되어 꼭 하나님와 함께 천국에 계시길 바라는 양심을 끝까지 지켜내자,, 

 

내안의 양심을 속이려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