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이에 요양원으로 부터 연락이 온다.
엄마의 육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에이전시에 프로필을 남기러 가는 중 작은형에게 연락이 왔다.
요양원 원장으로 부터 엄마가 맥박수치가 높아 가족들이 와야 할 것 같다고,,
프로필을 남기로 집으로 가서 차를 가져가려 했다.
집에 도착할 때 쯤 큰형에게 톡이 왔다.
오지 말라고,, 맥박, 산소 정상 수준으로 돌아 왔으니 오지 말라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지금 큰형에게 톡이 왔다.
간호사와의 통화,,
맥박 수치도 높고 산소 포화도도 낮고,,
170 / 70~80
이제 엄마를 보내드려야 할 때가 왔다.
매일 아침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엄마의 육신, 영혼 모두 평안하게 데려가 달라고,,
하나님의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게 해 달라고,,
그렇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 밖에 없다고,,
육신의 삶에서의 엄마의 고통, 슬프, 어두움을 이제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보상해 달라고.
난 믿는다.
하나님께서 허락하는 엄마의 아들의 삶이 완전한 삶이 될 것 이다.
이제 엄마를 보내는 연습은 끝났다.
그저 기도 드리고 하나님 앞에 나를 비추는 것 뿐이다.
그저 남은 나의 육신의 삶이 절실하고 간절하면 좋겠다.
사랑합니다. 나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나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나의 어머니.
아,, 육신의 삶이여,,
아,, 시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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