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Life/사랑, 엄마에게 74

엄마와의 삶 9일차_20200526

이전보다 좋아지시는 듯한 기분은 단지 기분일 뿐인가,, ? 25일 세란병원에 대상포진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오전 11시 25분 방문 병원에 사람이 너무 많다 주차도 이상한 방식으로 한다 치료를 마친 차량이 출차하면 대기하던 차량이 주차한다,, 나만 몰랐던 것인가? 병원측에서는 만차라고 말하지 않는단다,, 참나,, 11시 25분 예약이라 마음을 졸이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엄마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 하고 코로나 때문에 병원 출입을 위해서는 체온을 검사하고 방문 이력을 남기고,, 여차저차 11시 20분에 진료실 앞에서 대기,, 11시 40분이 되어도 부르지 않는다,, 도대체 예약을 왜 하는건지,, 의사라는 인간 앞에서 진료시작 " 말씀을 못하시네요? " " 그래서 제가 왔습니다 " " 전에는 약만 받아갔었..

엄마와의 삶 7일차_20200524

아침을 먹고 엄마가 씻으셨다 거동을 아직까진 할만 하신게 다행이다 엄마가 씻으시면 이제 마스크팩을 해드린다 두번째 마스크팩을 해드렸다 작은형, 작은누나가 엄마를 보러 왔다 작은누나가 엄마 얼굴이 좋아지셨다 한다 _ 마스크팩의 효과인가? ^^ 작은형이 찹쌀떡과 수박을 사왔다_ 저녁에 하신 말씀이지만 찹쌀떡이 맛있다 좋아하신다,, 작은누나가 속옷과 집에서 입을 바지를 사왔다 _ 너무 좋아하신다,, 엄마는 하나님 말씀(수화말씀)을 더 보고 싶으신지 조금 더 보고 점심식사를 하러 가자 하신다 장어를 먹으러 갔다 엄마도 먹고 싶었고 나도 먹고 싶었고 작은형, 작은누나 모두 아주 많이 맛있게 먹고 집으로 왔다 작은형은 내가 걱정인가 부다,, 언제든 힘들면 말해라,, 한다 아직은 버틸만 한게 아니라 내게 아주 큰 도..

엄마와의 삶 5일차_20200522

평소보다 조금 늦은 아침을 맞이한 엄마와 나 7시경 아침을 먹고 지난 4일과 다름없는 아침을 시작 감사합니다 오전부터 엄마와 단단히 약속을 한다 11시에 들어와 함께 점심을 먹을테니 나가지 말고 하나님 말씀 계속 보고 있으라 당부드린다 11시까지 회사 이전으로 인해 밀린 정리와 업무를 한다 화살같은 시간,, 집으로 들어온다 엄마는 집에 계신다 감사합니다 쇼파에 앉아 시간을 즐기는 듯한 어머니의 모습에 그저 편안하다 특별히 드시고 싶은 음식을 여쭤보니 내 짐이 들어오는 날 먹었던 도시락 집의 배달 음식이 먹고 싶다 하신다 신기한 일이네,, 엄마는 채소 깔끔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줄만 알았는데,, 밥이 꽤 많은데 다 드신다,, 평소 제육볶음, 돼지 불고기는 입에도 대지 않으시던 엄마인데 맛있으신가 보다,, 입..

엄마와의 삶 3일차_20200520

05시 기상 후 엄마 일어나심 오늘은 굿쓰리디와 리본3D가 한곳에서 뭉치는 날, 즉 이사하는 날 06시가 되기 오분 전에 큰누나 도착 성남으로 출발 엄마 약 어딪니?_큰누나 전화 09시 경 이사선적 마무리 후 리본3D로 출발 10시 10분 진광이 리본3D에서 만남 점심은 어떻할거니?_큰누나 전화 몇시쯤 올거니? 누나 5시에 약속있다_큰누나 전화 4시경 책상, 걸상 준비해서 집 도착 엄마, 큰누나와 함께 큰누나 약속장소 드라이브_엄마가 큰누나를 못 알아 보는 것 같다고 큰누나의 넋두리 집에오는 길에 엄마와 노을공원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갔었으나 엄마 싫어하심_되돌아 옴 엄마와 저녁_큰누나가 만든 드룹짱아치 좋아하심, 미역국에 미역이 많다고 혼남 엄마와 야구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_여전히 기억의 과거와 현재를..